인쇄회로기판(PCB)용 화학소재 · 설비 전문업체 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는 최근 자체 생산한 항균 · 항바이러스 섬유가 미국 `마이크로백` 산하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로 부터 기능시험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이크로백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바이오 분야 인증기관이다. 이번 인증으로 케이피엠테크 제품은 노로바이러스 · 리노 바이러스 ·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공인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제품으로 신종플루 ·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입증받은 바 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등으로부터는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항균 · 항바이러스 섬유는 병원용품 · 군복 · 유아복 등 용도가 무궁무진한 차세대 기능성 제품이다. 케이피엠테크는 PCB 분야 외 신사업으로 항균 · 항바이러스 섬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미 국내외 섬유용품 전문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사철 상무는 “향후 기능성 섬유사업을 본격 전개 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에버엑스(EVER-EX)`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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