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의 올 2분기 실적발표에 업계 시선이 모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각) 전했다.
디즈니는 10일 4~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기간 동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이 스토리 3` 흥행에 힘입어 상당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화 흥행에 이어 발 빠른 가정용 비디오, DVD, 블루레이 출시에 힘입어 미국 내 관련 상품 월 판매량이 1위를 유지했다. `토이 스토리 3`도 6월에 미국 흥행수익만 2억5800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했다.
5월에 개봉한 `아이언맨 2`도 디즈니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줬다. 영화 배급사인 파라마운트에 수익의 8% 정도를 떼어줘야 했지만 6억2100만달러(약 7200억원)가 고스란히 금고에 쌓였다.
지난 1분기 미디어 사업과 놀이공원 · 휴양시설(리조트) 사업 실적이 좋지 않았던 디즈니가 잇따른 영화 흥행을 발판으로 삼아 얼마나 실적을 개선했을지 주목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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