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가 LG유플러스와 16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데이터 과금 세분화(BSD), 데이터 서비스 콘트롤러(DSC) 및 서비스 콘트롤포인트(SCP) 등이다. 스마트폰 확산 및 오픈마켓 서비스의 활성화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BSD 솔루션은 가입자 각각의 데이터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한 뒤 각 서비스 종류에 맞춰 요금을 세분화 해 주는 기능을 하며, DSC는 휴대폰의 음성 및 동영상 등의 각종 콘텐츠 서비스의 데이터 트래픽을 분석해 유해한 콘텐츠와 함께 사업자가 허용하지 않은 서비스를 차단하는 등 가입자 별 서비스 트래픽을 제어해 준다. SCP는 부재 중 알림, 전원 꺼짐 등의 각종 기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김규형 전무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이에 따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용량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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