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책임자 사임

애플이 아이폰4 수신불량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아이폰 하드웨어 책임자가 물러난다.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 7일(현지시각) “아이폰과 아이팟 하드웨어 책임자인 마크 페이퍼매스터 수석부사장이 애플을 떠난다”며 “페이퍼매스터 부사장의 업무는 매킨토시 하드웨어 책임자인 보브 맨스필드 수석부사장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퍼매스터 부사장이 자진 사퇴한 것인지 해고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폰4 수신불량 문제를 인정한 지 수주만인 것을 고려할 때 이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페이퍼매스터 부사장은 2008년 IBM을 떠나 애플에 입사, 아이폰과 아이팟 사업 부문을 이끌어왔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아이팟 나노` 일부 제품의 과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톰 뉴메이어 애플 대변인은 같은 날 “다음주 초 보다 접근이 용이한 웹사이트 게시문을 통해 아이팟 나노 배터리 교체 방법을 알리고 등록된 사용자들에게 이메일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05∼2006년 판매된 아이팟 나노의 경우 61건의 배터리 과열 신고가 접수됐으며 사용자들이 경미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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