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사이버범죄예방 정보사이트 `넷두루미`를 통해 인터넷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며 사이버범죄 주의 경보등을 `심각` 단계로 수위를 높였다.
사이버범죄 주의 경보등은 범죄 상태에 따라 보통→주의→심각의 단계로 변한다.
경찰청 측은 “전월 대비 인터넷 사기 범죄 신고건수가 175% 증가해 사이버범죄 주의보를 심각 단계로 변경했다”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의류, 신발, 가방 및 선풍기, 에어콘 등 여름철에 수요가 많은 전자제품을 판매 빙자한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특별한 이유없이 입금계좌가 많고 입금계좌의 명의가 다른 경우, 계좌번호가 자주 변경되는 경우에도 주의하면 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사기 범죄 특별 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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