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분야의 창의적 실력을 겨뤄보자.”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로봇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로봇영재자격시험`이 국내 최초로 실시된다.
전자신문은 로봇교육콘텐츠협회 주관으로 내달 12일 서울·부산·대구·
인천·광주·대전·수원·고양시 전국 8개 지역 고사장에서 제1회 로봇영재자격시험을 진행한다. 그동안 개인적 취미나 지식 욕구에 따라 로봇을 공부하고, 관련 소양을 익혀왔던 어린이들이 진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R(로봇)러닝 추세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면 실제 학교생활에도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영재자격시험은 3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필기시험이다. 필기시험은 5과목 4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초급 로봇과학 기술의 소양과 지식, 로봇 문화에 대한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소양 지식과 체험 관련 평가를 중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로봇은 지능기술·제어기술·부품기술 등 첨단IT가 망라된 복합체로 청소년들에겐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창의력과 탐구력,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높다.
실제 2급부터는 실기시험을 병행해 학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력·탐구력·집중력 배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3급 시험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내달 3일까지 로봇영재 자격시험 홈페이지(www.robolicense.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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