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2분기 당기순이익 46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올 2분기 매출 3666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6%, 20.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실적 호조 요인으로 △렌털·멤버십 순 계정 수 증가 △일시불 판매 증가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과 웅진케미칼 실적 호전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의 지속적 증가 등을 꼽았다.
렌털·멤버십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누적 계정 480만을 넘었다. 2분기 일시불 판매는 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증가했다. 2분기 중국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전 분기 대비 44.7% 늘었고 영업이익도 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4% 증가했다. 웅진케미칼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117.4%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음식물처리기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고 제품 구성도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다.
김상준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고객기반 확대와 일시불 판매 증가, 계열사 영업실적 호조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은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중국법인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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