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가 출시 이틀 만에 15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스트라베이스가 주요 외신 및 시장분석업체 자료 등을 집계한 결과 스타크래프트 II는 연내 500만장 이상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퍼시픽 크레스트 시큐리티는 연내 600만장을, 라자드 캐피털 마켓은 출시 이후 3개월 간 350만장을 판매한 뒤 연말까지 추가로 200만장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웨드부쉬의 게임전문 애널리스트는 무려 700만장의 스타크래프트 II가 올해 안에 팔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실제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Ⅱ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 지 하루 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이틀 만에 15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혀 연내 500만장 이상 판매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1천100만장, 국내에서만 45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역대 최고의 실시간전략게임(RTS)으로 평가받고 있다.
패키지 판매가 아닌 다운로드 판매 방식을 택하면서 블리자드의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 II는 최신 콘솔게임에 준하는 60달러(국내 출시가 6만9천원)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PC게임이기 때문에 콘솔게임과 달리 하드웨어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통상 콘솔게임은 판매 1건당 해당 플랫폼 제조사에 8∼9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하면서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빠지는 마진 누수(통상 20%)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스타크래프트의 흥행을 주도한 국내에서는 아직 전작과 같은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패키지만 구매하면 무제한적인 이용이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스타크래프트 II는 PC방에서 이용할 경우 시간당 200원 가량의 이용료를 PC방에 부과하고 있어 PC방 측이 스타크래프트 II 알리기에 다소 소극적인 상황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는 오픈 베타 중이라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기가 어렵다"면서 "그러나 커뮤니티 등의 반응을 보면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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