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컴퓨터 선생님은 7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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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경로당에 55세 이상 어르신을 강사로 파견, 노년층 대상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정보습득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정보화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구민정보화교육을 수료한 어르신을 강사진으로 구성, 경로당 고령층에게 IT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어르신강사들은 구민정보화교실의 IT교육을 수료한 55세 이상으로, 강의를 위해 윈도우XP, 포토샵활용, 동영상만들기, PC장애처리, 각종 유틸리티 활용 등 4개월간의 교육훈련을 받았다. 약 한달동안 구로구 교육장에서 보조강사로 실습하면서 교육에 필요한 지식을 갖췄다.

구로구 구민정보화교실은 화원종합복지관 등 총 11곳으로 월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어르신강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활동을 시작, 신도림경로당 등 지역 내 15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PC다루기, 인터넷사용, 문서작성 등을 교육하고 있다. 어르신강사들은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됐고 총 26명에 달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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