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이 민관 합작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강외면 일대에 만들려던 바이오복합타운 사업이 무산됐다.
31일 청원군에 따르면 2015년까지 민간자본 2조2000억원을 들여 강외면 공북리 상정리 일대 330만㎡에 주거단지는 물론 의료, 휴양, 상업, 교육, 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는 바이오복합타운을 조성하고자 작년 6월 서울에 본사를 둔 한 회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사업 기본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4월 MOU 체결 효력 해지를 통보했다.
군은 바이오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이 일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MOU를 체결했던 이 회사가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자 모집에 실패하면서 투자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개발공사에서 검토 중인 실버그린타운사업을 유치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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