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대, G밸리 산학협력 확대 나서

산업기술대(총장 최준영)가 G밸리에서 다양한 산학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정규 IT융합학과 학사·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기술대가 △MBA과정 유치 △경영자협의회와 협력사업 확대 △CEO포럼 및 무료 재교육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산기대는 IT융합학과 이외에 경영학계열의 MBA 학위과정과 디자인학과의 G밸리 개설을 추진 중이다. 우선 내년 3월학기부터 MBA 석사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며, 추후 디지인계열의 학위과정 유치도 검토 중이다.

학과 이외에 산학협력 연계센터를 구로동에 개설해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공동 연구개발사업 기획, 기술 컨설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일 CEO경영자포럼도 개최하는 등 단지 내 경영진과 만남의 기회가 되는 세미나 등의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식경제부 `산학협력 중심 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단지 내에서 무료 재직자 교육사업도 하반기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산기대는 8월 중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와의 산학협력 및 교육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도 교환키로 했다.

정성택 산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G밸리 기업체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 산학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학문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면서 학교 위상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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