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크 및 보안관리자가 휴가 중에도 아이폰으로 기업 내부의 보안위협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나우콤(대표 김대연)은 28일 자사 네트워크 보안제품군 `스나이퍼(Sniper)`를 아이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스나이퍼(iSniper)`를 개발해 애플 앱스토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이스나이퍼는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를 이용해 스나이퍼 장비를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 및 보안관리자가 휴가나 외근 중에도 실시간으로 트래픽 현황과 해킹 탐지 및 차단정보, 장비상태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1.0버전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대응시스템 `스나이퍼DDX`와 침입방지시스템 `스나이퍼IPS` 도입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비용은 0.99달러다.
나우콤 연구소장인 조학수 이사는 “우선 스나이퍼 제품군 중 보급률이 높은 IPS와 DDoS 대응장비를 대상으로 1차 버전을 개발했다”며 “향후 고객 검증을 거쳐 모니터링 대상과 관리기능을 확대하고 갤럭시S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