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19개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확충, 자생력 향상을 통한 히든 챔피언 육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한국중부발전과 19개 협력 업체는 `수출특화지원사업`과 `경영관리선진화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수출특화지원사업`은 발전설비 기자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을 패키지화한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 우수제품의 발전소 현장 적용사례를 외국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비용과 기자재의 해외 수요처 벤더 등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수출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 등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된다.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환경 및 품질관리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ISO9001 및 ISO14000 인증,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이다. 중부발전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17개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 올해 말까지 인증 및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구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치레본 발전소 건설·운영사업 및 탄중자티 발전소 운영사업 등 해외 사업의 결실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중부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