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소형 풍력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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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환경은 최근 하이에너지코리아와 수직형 풍력발전기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지난 26일 서울시 뚝섬한강시민공원에 설치된 하이에너지코리아의 풍력발전기가 작동되고 있다.

생태복원 전문업체 자연과환경이 하이에너지코리아와 협력해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자연과환경(대표 정대열)은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 하이에너지코리아(대표 안경근)와 최근 수직형 풍력발전기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 뚝섬한강시민공원에 하이에너지코리아의 풍력발전기를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하이브리드 가로등 풍력발전기는 기존 프로펠러형과 달리 풍속이 약하고 풍향이 수시로 변하는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0.8㎧ 이상 풍속에서 가동을 시작하며, 1.2㎧부터 발전이 가능하다.

자기부상 영구자석 형태의 제너레이터 구조로 개발됐기 때문에 베어링에 의한 소음이 작고, 전기 생산 시 저항이 없어 발전효율이 높다.

정대열 자연과환경 사장은 “국책사업인 그린홈 100만호·4대강·새만금풍력산업클러스터 사업 등에 참여하고,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산간 지역 등에도 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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