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참신한 게임스토리 위해 `멍석` 깐다

NHN(대표 김상헌)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NHN 게임 문학상`을 신설, 오는 9월 17일까지 게임 시나리오 작품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NHN 측은 이 상이 게임이라는 친숙하고 즐거운 표현방식을 통해 잠재된 상상력을 계발하고 나아가 인문학적인 소양을 발굴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게임 시나리오 창작 부분에 한해 응모를 받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9월 17일까지 이메일(marketing@nhn.com)로 게임의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를 보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NHN 실무자 및 10인으로 구성된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활용가능성 △스토리의 창의성 및 독창성 △흥미도와 재미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심사한다.

게임문학상 심사위원인 이인화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장은 “영화 시나리오는 매년 2000편 이상의 작품이 새로 만들어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고 이 중 10여편이 영화로 제작되고 있지만, 게임 시나리오는 제대로 된 등용문조차 전무한 형편”이라며 “문화의 핵심 콘텐츠가 되고 있는 게임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탄탄한 창작 기반을 갖추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N 게임문학상의 최종 수상작은 10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1팀에 5000만원, 금상 1팀에 2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상금 및 상패를 시상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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