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 plus/보안닷컴] KISA, 원장 없는 창립기념일

Photo Image

지난 23일 창립기념일이자 3개 기관 통합 1주년을 맞이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원장이 없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희정 원장이 임기 3년 중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정부 산하기관장 선임은 통상 최소 3개월이 소요된다. KISA는 이 동안 기관장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이 예상된다.

원장 선임 전까지 이성해 선임비상임이사(QNS 대표)에게 원장 직무 대행을 맡긴 상태지만 비상근이라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출근해 전체 진행상황을 보고받는 정도다. KISA 직원들은 원장의 청와대 대변인 임명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통합 이후 내부 정리작업도 안 된 상황에서 원장 공석이라는 이중고를 맞은 내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KISA 측은 이번 주에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진위원회를 구성,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원장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Photo Imag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