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S랩스코리아(지사장 김정택)는 최근 개발한 음향 솔루션 ‘SRS 맥스-V’를 팬택의 ‘스카이 더 플레이어’에 최초로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맥스-V는 작은 스피커가 장착된 휴대용 오디오 기기에서 음질저하 없이 스피커의 물리적 최대 볼륨보다 큰 볼륨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SRS랩스 측은 “작은 스피커는 낮은 출력 레벨로 인해 모든 오디오 주파수 영역을 재생하지 못한다”며 “맥스-V는 볼륨이 커지면 소리에 왜곡이 생기고 배터리 소모도 커지는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택 SRS랩스코리아 지사장은 “휴대용 미디어 기기가 소형화되면서 스피커 크기가 작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음질과 볼륨이 떨어지게 된다”며 “맥스-V는 이런 문제점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해 개발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며, 볼륨을 보완해 주거나 전력소모를 줄여주는 데 유용하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정식 발매 된 스카이 더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2.1 운용체계와 와이파이, AM OLED 풀HD LCD 등을 탑재했으며 SRS WOW HD와 SRS CS 헤드폰이 함께 적용됐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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