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 지분 블록세일(대량매매)에서 매각 대상 지분 전량을 할인 없이 전날 종가에 팔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장외거래를 통해 보유 중인 하이닉스 주식 2440만6000주(4.14%)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전량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인 2만3950원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주주협의회는 하이닉스 지분 4% 매각으로 총 5845억원을 회수했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주식 매각의 최저가로 주당 2만3500원을 제시했지만 매매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이 늘어나면서, 실제 매매가는 할인 없이 전날 종가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채권단이 보유한 의결권 있는 하이닉스 지분은 15%만 남게 됐다. 채권단은 보유 중인 하이닉스 지분을 추가로 시장에 내다 팔지 않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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