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분기에 반도체·LCD 및 태양전지 장비 등 전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지난 2분기에 매출 97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9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210%나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주력인 반도체와 LCD 장비를 비롯해 태양전지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 26%, 디스플레이 35%, 태양전지 39%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신성장동력인 태양전지 장비의 수출 증가가 돋보였다. 이 회사의 2분기 태양전지 장비 수출액은 365억원으로 결정형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 미국 수출 및 중국 전력발전회사 등의 신규 수주가 이어졌다. 또 지난 6월에는 국내 대기업에서 결정형 장비를 신규 수주하는 등 고객선 다변화가 꾸준히 이뤄졌다. 디스플레이 장비도 국내 PECVD 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 선전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에서 3.5세대 장비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반도체 장비도 국내 소자 업체들의 투자 재개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현재 수주 잔고가 3121억원에 달하는 등 전 사업 부문의 고객선 다변화가 꾸준히 이뤄져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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