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매장에서 가장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골라 쓸 수 있게 해주는 ‘T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T스마트카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신용카드로 할인 받을 수 있는 매장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T맵’의 약 23만 매장 정보와 신용카드 할인 정보를 연동해 할인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놀이공원, 미용, 영화, 외식, 워터파크, 카페, 주유, 마트 등 총 8개 분야의 할인 정보다. 고객의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2㎞까지 검색도 가능하다.
T스마트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8월 중순까지 SK텔레콤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T스마트카드 애플리케이션은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 가능한 카드사는 하나SK, BC, 삼성, 롯데, 현대, 씨티, KB, 신한 등 8개사 카드다. 한번만 해당 카드사의ID·패스워드로 접속, 등록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 정보를 활용해 카드 이용 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소비자들의 금융 생활과 혜택들이 다양화됐지만 혜택을 잘 이용하지 못했다”며 “T스마트카드는 금융 컨버전스 기술로 할인 혜택을 극대하는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