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국책연구소 기술 이전받으세요”

대기업이나 국책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중인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큰 장터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통상산업진흥원(SBA)은 오는 9월 16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서울시 기술거래마트’를 개최키로 하고, 기술도입을 원하는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유관연구기관 및 연구소, 대기업 등을 매칭시켜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술도입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대학이나 연구소는 개발됐지만 실제 활용되지 못했던 요소 기술을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이면 업종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SBA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행사 안내문을 확인하고 기술수요조사서에 도입희망기술내용, 적용제품, 도입희망시기 등을 작성해 8월 5일까지 담당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대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 확보 및 소개는 기술보증기금과 서울시 서울지식센터가 담당한다.

SBA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필요한 곳에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오는 9월 서울시 기술거래마트 첫 행사를 계기로 사업을 정례화해 중소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을 확보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6283-1002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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