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D) 영상칩 전문 업체 이시티(대표 정태섭)는 3D 이미지 생성칩(모델명:ECT315)과 3D 변환칩(모델명:ECT223)을 각각 3D캠코더와 3D포토프레임에 적용, 이번달부터 양산했다고 23일 밝혔다.
3D 이미지 생성칩은 디지털 카메라·캠코더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3D로 촬영된 영상을 별도의 이미지 보정 작업 없이 바로 3D 화면으로 출력해준다. 3D변환칩은 2D 콘텐츠를 3D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 제품들을 대만 디지털카메라 업체인 DXG테크놀로지와 에이프텍에 공급했다. 3D변환칩은 미국 코비사의 3D DVD플레이어에도 적용됐다.
이시티는 TV 디스플레이용 타이밍컨트롤러(Tcon) 업체 티엘아이의 자회사로 초고선명(FHD) 화면을 지원하는 3D변환칩(모델명:ECT223H)도 개발해 국내외 TV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태섭 대표는 “우리 회사는 모바일·TV 등 다양한 면적에 구현할 수 있는 3D 영상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2D·3D 변환칩은 3D콘텐츠가 활성화되기 전까지 3D영상기기의 활용도를 대폭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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