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검열문제 등으로 中당국과 마찰을 빚는 사이 20%대로 크게 떨어졌다.
22일 관련 연구조사 전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금년 1분기 30.9%에서 2분기 24.2%로 낮아졌다.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현지 경쟁업체인 바이두(百度)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이 기간 64%에서 70%로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바이두의 수입은 1년사이 67~7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시스는 “구글의 불확실성이 바이두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면서 구글이 홍콩으로 서버를 이전하기로 한 결정과 영업허가 갱신에 대한 불확실성이 중국시장에서 대가를 치르게 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검열에 더 이상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어 검색 사이트(google.cn)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신 중국 유저들이 자동으로 검열을 받지 않는 홍콩 사이트(Google.com.hk)로 연결되도록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말 홍콩을 통한 ’구글 차이나’의 자동 우회서비스를 중단한 채 중국 법을 준수하기로 하고 영업면허 갱신을 신청했으며 이달들어 재허가를 받은 바 있다. 중국의 검색시장 규모는 지난 2분기 26억7천만 위안(3억9천400만 달러)로 1년사이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널리시스는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구글의 점유율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 주 공식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수는 작년말보다도 3천600만명이 늘어 4억2천만명에 이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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