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대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매출 실적 경쟁이 뜨겁다. 애플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수익에서 MS에 거의 근접한 실적을 올렸으며 3분기 중 MS를 처음으로 추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매출 157억달러, 수익 32억달러 규모로 작년 대비 61~78% 급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2분기 애플의 매출을 가장 높게 예상한 수치가 151억달러였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MS도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MS의 2분기 매출은 160억달러, 수익은 45억달러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MS의 2분기 매출을 152억달러로 예상해 왔다. MS가 애플 못지않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수성에 성공했지만 3분기에는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포춘은 애플의 3분기 매출이 1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테나 게이트’ 와중에도 아이폰4의 판매는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태블릿 PC 아이패드는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가 총액에서는 애플이 이미 지난 5월 MS를 제친 바 있다. 이날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2천357억달러, MS는 2천264억달러 규모이다.
포춘지는 “과거 한때 경영 위기에서 MS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애플이 기업 매출 실적에서도 MS를 처음으로 추월하는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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