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이번 7.16~18 기간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시, 경남 합천군 이재민들에게 구호세트를 긴급 지원하여 생계지원을 실시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금번 재해기간 중 주택이 침수되거나 반파 이상의 피해를 입은 138세대에 대해서 응급구호물자(이불, 치약, 담요, 수건, 화장지, 간소복, 면내의, 양말, 면도기, 생리대 등) 162세트를 지급하였고, 이중 취사가 어려운 39세대에는 재가구호세트(가스레인지, 코펠, 수저, 세탁세제, 장갑 등)를 추가 지급했다.
또한, 주택침수 등이 우려되어 긴급 대피한 일시대피자 23명에 대해서는 일시구호세트를 지급했다.
소방방재청은 ’10년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를 대비하여 「재해구호물자 관리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구호물자의 지자체별 비축량 전량 확보ㆍ정비를 완료하고 이에 따른 지자체 비축분은 지난4월 10년간 재해분석을 통한 구호물자의 합리적 비축량을 산정하였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재청의 발빠른 대응능력의 향상은 과학적 산출을 토대로한 지역별 재고파악과 지원물자의 상호지원체계 등을 수립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구호물자의 지원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느냐는것은 피해 이재민의 2차적 위험요소를 줄이는데 있기 때문이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정도울 기자(doulc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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