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와 경기도가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토지공급 실시협약을 체결, 뉴미디어 방송 센터 건립에 힘을 모은다.
방통위와 경기도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총 2000억원 규모의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를 경기도 일산시 한류월드에 건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중소 규모의 방송콘텐츠사업자들이 고화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국회에 도시개발사업의 전반적인 활성화에 필요한 경우 공급토지에 대해 감정평가한 가격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현재 소관 상임위(국토해양위)에 계류 중이다.
이에 정부는 우선 토지공급(조성원가 기준) 등에 관한 이번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의 건설공사 등을 일정에 따라 추진하는 한편, 향후 조성원가를 적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 뒤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