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계가 전세계 3차원 입체(3D) 학술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됐다. 광운대 차세대 3D디스플레이 연구센터(센터장 김은수 교수)는 미국 스프린저 출판사와 협약을 맺고 3D전문 국제 저널 ‘3D리서캄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내와 외국을 통틀어 3D 관련 전문 저널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특히 전자공학의 효시인 광운대는 국제 3D 전문 학술지를 국내 대학에서 첫 발간해 차세대 3D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3D리서치는 3D분야 첫 국제 저널로 카메라·컴퓨터그래픽·영상 처리·미디어 콘텐츠·디스플레이·휴먼 팩터·표준화와 인증 등 3D 관련 기술을 전문으로 다룬다. 저널에는 방송·영화·게임 ·의료·광고 등 다양한 3D 융합 기술과 시스템에 관련한 연구 분야도 포함한다.
3D리서치는 국제 저널 편집 위원장으로는 광운대 김은수 교수를 선임했으며 미국 MIT 와이드 교수, 스탠포드대 헤스링크 교수, 일본 동경공대 나카지마 교수, 중국 북경대학 후앙 교수 등 36명의 3D 석학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했다. 광운대 측은 “90% 이상 편집 위원을 미국, 영국, 독일, 이태리, 네덜란드, 이스라엘, 스페인, 아이랜드, 중국, 일본, 러시아,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13개국 유명 석학으로 구성해 국제적인 저널의 면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김은수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3D전문가로 2004년부터 매년 20여 개국 3D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3D정보기술(3DIT)’ 워크숍을 개최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공동 주최로 ‘국제3D페어’ 대회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통신학회와 지경부 지원 ‘차세대 3D융합 산업 컨소시엄’ 회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3D기술은 카메라, 디스플레이, 콘텐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차세대 실감 통신과 융합 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처음으로 3D분야 전문 학술지을 내놔 전 세계 학술계에서 국내 대학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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