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산하 ’구글 에너지’가 에너지업체 ‘넥스테라 에너지(NextEra Energy)’로부터 향후 20년간 구글의 데이터 센터 가동용 풍력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구글 에너지는 오는 30일부터 넥스테라 에너지의 아이오와주 시설로부터 풍력 전기를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공급받게 된다고 우어스 횔츨 구글 운영담당 수석 부사장이 20일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구글은 이보다 약 3개월전 노스 다코타주에 있는 넥스테라 에너지 리조시스의 풍력 발전지 2곳에 3천880만 달러를 투자했었다. 두 곳에선 5만5천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구글은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구글닷오르그(Google.org)’를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해 왔다.
종종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구글은 지난 2007년 말 다른 회사들에 대한 투자와 자체 연구를 통해 수년내에 석탄보다 값싼 가격의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창설된 구글 에너지를 통해 도매 전력시장으로부터 대량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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