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세계반도체 학술대회(ICPS 2010)가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기업들의 선전으로 ‘반도체 강국’ 명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졌던 기초연구 분야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물리학회 주관으로 제30회 세계반도체 학술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0회째인 이 학술대회는 ‘순수 및 응용물리 국제연합(IUPAP)’가 주최해 1950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반도체 분야 석학과 관련 기업인, 학생들이 한 곳에 집결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에는 45개국에서 1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2009년 노벨 물리학상 수장자인 조지 스미스 박사의 기조강연과 이탁희 광주과학원 교수의 강연을 포함, 1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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