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0일(현지시각) 내년 과학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올해보다 12% 늘어난 64억유로(약 9조940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EU의 집행기관 유럽위원회(EC)는 “기후 변화 방지, 에너지 및 식량 보안, 건강과 노년인구, 나노기술 등에 관련된 1만6000여개 연구센터 및 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16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보다 경쟁력 있는 녹색(Greener) 유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자금 중 약 600만유로(약 93억2000만원)는 차세대 네트워크와 서비스 인프라·로봇시스템·디지털콘텐츠 기술에 투입된다. 또 400만유로(약 62억1300만원)는 저탄소 경제, 고령화 사회, 지속가능한 공장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나노기술에는 270만유로(약 41억8900만원), 스마트그리드 등 유럽 네트워크와 관련된 부문에는 90만유로(약 13억9800만원)가 배치된다.
모야 게이건 퀸(Maire Geoghegan-Quinn) EU 연구혁신 집행위원은 “연구와 혁신은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적으로 공정한 성장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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