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법인 대표이사(CEO)는 평균 연령 50대 초반으로, 서울대 이공계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코스닥협회가 발간한 ‘2010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CEO 평균 연령은 52.3세로 작년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 분포는 50대가 40.4%로 가장 많았고 40대(31.6%), 60대(17.1%) 순이었다.
최종 학력은 대졸이 63.7%로 가장 많았고 석사(12.5%), 박사(11.9%)가 뒤를 이었으며, 고졸도 3.1%를 차지했다. CEO를 포함해 등기임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면 24.3%가 석사 이상 고학력자였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0.5%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10.1%), 한양대(8.7%), 고려대(7.4%), 성균관대(4.6%), 중앙대(3.3%)가 뒤를 이었다. 계열은 이공계열(32.5%), 상경계열(31.5%), 인문사회(7.6%) 순이었고, 전공은 경영학이 21.4%로 가장 많았다.
출신 고교는 경복고(5.8%), 경기고(4.2%), 서울고(3.8%), 경남고(3.8%) 등의 순이었다. 출생지는 서울(14.6%)이 가장 많았다.
코스닥 CEO 평균 모델에 가장 근접한 사례는 1956년 서울 출생에 경복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디지틀조선일보 김찬 대표였다. 사외이사는 일반기업 출신이 33.9%로 가장 많았고, 교수(21.3%), 법조계(10.9%), 금융기관(10.1%), 회계 및 세무(8.2%), 유관기관(6.5%), 언론인(2.4%) 등의 순이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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