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부산대 등 전국 권역별 7개 공과대학에 실시간 양방향 고품질 교육이 가능한 ‘사이버랩(Cyber Lab)’이 처음으로 구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이버 융합연구·교육 고도화사업’ 2010년도 참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1개 연구소와 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어디서나 고화질 용량과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사이버상의 융합 교육 연구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사이버랩은 양방형 실감형 NTD(Networked Tiled Display) 협업시스템과 초당 1기가 비트 이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서버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대학 및 연구소의 인프라에 비해 속도는 10배 이상, 20배 이상의 해상도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교과부는 오는 2012년까지 총 70개의 사이버랩을 구축해 원격 실시간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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