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결승전의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e스포츠 최대 행사인 프로리그 결승전 현장을 찾는 팬들이 입장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이고, 경기 중 자유로운 착석 및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정좌석제와 온라인예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권 시스템 비용 및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프로리그와 e스포츠 팬’들의 이름으로 사회공헌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8월7일 부산 광안리 해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결승전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비용은 좌석당 3000원이다.
이번 온라인 예매는 1, 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신한 VIP존과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KT롤스터 팬클럽석, 2위 팀 팬클럽석, 플레이온비치 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 대한 예매가 가능하다.
1차 예매는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가능하며, 1차 예매에 참여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해운대 센텀호텔 숙박 패키지 등 경품을 제공한다. 2차 예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하며, 현장에서 티켓을 수령하는 팬들에게는 프로리그 MD 상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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