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디비전 : 무안경 입체 디스플레이 ‘4DV’
포디비전(대표 심현보 4dvision.co.kr)은 지난 2002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 저작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는 등 3D 콘텐츠 및 관련 기기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 회사는 자체 기술로 무안경 입체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그동안 대기업이 주도해왔던 안경 방식의 입체 모니터 시장을 하드웨어 생산 기반 없이 배리어 필름을 자체 설계해 구동 소프트웨어(SW)만으로 시각에 제한없는 무안경 입체영상을 구현했다는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다.
이 회사의 ‘4DV’는 7인치에서부터 80인치까지 특정 LCD 모델에 구애받지 않고 입체 디스플레이로 개조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독창적인 3D 매핑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특히 선발주자인 필립스보다 입체 돌출감을 두배 이상 향상시키고 가격 경쟁력을 3분의 1로 낮춰 감소하는 광고 시장에 뚜렷이 차별화된 입체 광고 매체를 제공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영화관들이 디지털 입체 상영관으로 전환되고 대부분의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3D입체방식로 제작돼 상영되므로 입체 영화시장의 전성기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영화들을 입체영화로 변환하는 ‘리얼-4D’라는 2D→3D 자동변환 저작도구를 개발, 기존에 상용됐던 일반 영화들을 입체 영화로 변화하는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진행중이다. 양안 식의 일반 입체가 아닌 다안 방식의 입체 변환이 가능하므로 초대형 크린과 무안경 모니터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7편을 수주해 입체 리메이킹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입체 디스플레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ISO9001, CE, FCC, RoHS 등 해외 인증을 획득해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심현보 대표는 “내수와 수출을 합쳐 매출 규모를 내년에는 80억원, 후내년에는 150억원 정도를 달성하는 전문 기업으로 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