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u시티 산업의 현재 상황을 태동기로 인식하고 제1차 u시티 종합계획을 마련해 오는 2013년까지 5년동안 총 49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u시티 산업 인프라를 마련한 이후 오는 2014년부터 민간이 이를 활용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함은 물론 우리나라 고유의 u시티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u시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u시티 기술·서비스 간 상호 연계를 위한 표준 연구를 통한 테스트베드 구축 △로드쇼를 통한 u시티 해외 수출 추진 등으로 나뉜다.
규제 개선과 관련, 국토부는 u시티 사업승인권자 범위를 확대하고 자가통신망을 연계하며 u시티 통신선로를 통합화, u시티 시설을 활용한 전자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u시티 서비스 간에 상호 연동하기 위해 협회와 사업단 공동으로 표준화 추진기구를 마련해 u시티 통합운영센터 플랫폼 서비스 인터페이스모델 표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콜롬비아에서 현지 로드쇼를 개최해 u시티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국토부는 콜롬비아 국가기획처와 u시티 건설협력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당시 수출상담 실적만 14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우리 돈으로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당장 본 계약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하반기에도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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