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지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올해 7500만달러(9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대표 맹상진)는 패키지 물량 증가에 따른 증설과 테스트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국내에 7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고객과 해외 기업들의 패키지 물량이 크게 늘고 있어 대략 7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와 2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40% 늘어난 6억5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6층 다이 적층 패키지를 제공하고 7층 칩스케일패키지 방식의 FBGA 기술을 보유하는 등 3D와 적층 패키지 분야의 최고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6억7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반도체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난해에는 4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하이닉스의 패키지 부문이 모태가 된 회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태츠와 칩팩코리아가 합병하면서 스태츠칩팩으로 지난 2004년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생산과 고부가 제품에 대한 R&D 기능을 수행 중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