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냉방온도 제한조치를 앞두고 실시한 예비조사에서 백화정호텔 등 서비스 업체들은 비교적 권장온도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서비스업 매장 100개를 조사한 결과 실내 평균온도가 26.3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대상 가운데 90%가 정부 권장온도인 26도(공항·백화정마트는 25도)를 잘 지킨 결과다.
권장온도를 지킨 90개 영업장 평균온도는 26.4도였으며 미준수 10개 영업장 평균온도는 25도였다.
금융기관이 6건(14%)으로 미준수율이 가장 높았으며 호텔은 권장온도와 실제온도의 차이가 가장 컸다.
지식경제부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 자체 건물을 보유해 건물 전체의 온도 설정 권한이 있는 건물에서 권장온도를 잘 지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물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는 금융기관에서 권장온도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을 볼 때 사무용 건물에서 과도한 냉방이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경부는 최근 기온이 높아 전력 사용이 늘어나면서 7월 1주 전력예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4%보다 낮은 9.9%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5주간 대형건물 냉방온도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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