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박람회인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가 19일을 기점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홍보 부족 논란을 빚은 이 대회는 조직위의 막판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ITS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전세계 알리며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함께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파급력 2000억원 기대=부산ITS세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류철호)는 이번 대회에 국내외 80여개 국가의 전문업체 200여개가 참여해 1000여개의 전시부스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250여 개의 학술회의에서 1000여편의 논문이 소개되고 예상 관람객도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위는 특히 ITS세계대회 최초로 동시 개최하는 20개국 교통·도로 관련 장관회의(Ministerial Round Table)가 국내 ITS산업의 수출 기회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사업이 철저히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해 현장에서 국가간 수출 협의를 도출하고 이어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전문기업간 파트너십을 유도함으로써 수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조직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대회로 부산에 약 7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와 2000억원 상당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ITS 미래 한눈에=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IT 최신 기술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행사장인 벡스코를 포함한 해운대구 전역을 u-ITS 지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술시연(쇼케이스)행사를 선보인다. 하이패스(DSRC)·IPTV 기반 교통정보시스템과 WAVE 통신 방식의 ITS를 구축해 △도로와 자동차 상황관리 정보 △도로·소통·통제·돌발상황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모바일 기반 ITS서비스도 제공한다. 3원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시연 현장과 행사장 내부를 연계한다. 해운대 전역에서 시현하는 쇼케이스 장면은 행사장 내부에 40개 부스 규모로 건립할 미래관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일반 이용자들도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올해 4월 한전KDN컨소시엄이 ITS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했다.
◇공격적 홍보 여전히 과제=조직위는 최근 수개월간 협의 끝에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자들에 한해 항공료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대회 성공을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G20정상회의 등의 국제 행사에 비해 국민들에게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세계 ITS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위뿐만 아니라 관련기업의 홍보가 흥행의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류철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로 관람객들은 최첨단 ITS기술을 몸소 느끼고 우리 기업은 외국 정부·기업과 교류함해 한국이 ‘스마트 녹색교통’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국민과 자동차, 통신 등 관련업계의 열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화질을 지키기 위한 5년의 집념…삼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2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3
완전체 BTS에 붉은사막까지 3월 20일 동시 출격... K콘텐츠 확장 분수령
-
4
단독[MWC26]글로벌 로봇 1위 中 애지봇, 한국 상륙…피지컬AI 시장 공세 예고
-
5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6
[MWC26] 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알린다…네트워크 혁신기술도 전시
-
7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8
박윤영 KT 대표 선임 결정 정지 가처분 '기각'
-
9
[MWC26] SKT,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풀스택 AI' 경쟁력 뽐낸다
-
10
[전파칼럼] 우주를 여는 문, 아르테미스와 전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