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 제조업체인 휼렛패커드(HP)가 실리콘밸리 지역의 사무실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16일 실리콘밸리 머큐리뉴스닷컴에 따르면 HP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쿠퍼티노 사무실을 폐쇄하고 향후 2년간에 걸쳐 같은 실리콘밸리 지역인 팔로알토 본사로 인력을 이동 배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방침을 통보했다.
HP는 전세계에 걸쳐 3만명 가량의 인력을 두고 있으며 쿠퍼티노 사무실에는 3천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쿠퍼티노 캠퍼스는 100에이커(40만㎡) 크기로 퍼스널컴퓨터 부문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HP 관계자는 "쿠퍼티노 캠퍼스를 폐쇄하는 건 큰 변화이며 사무실 통합으로 더욱 생산적이고 활력있는 업무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최근 수년간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다른 기업을 인수해 새로 직원을 충원하기도 하는 등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팔로알토 본사와 쿠퍼티노 캠퍼스는 각자 사무실 공간의 60% 가량을 채운 채 운영됐으며, HP는 이번 캠퍼스 통합으로 팔로알토 본사의 캠퍼스 공간 이용률이 9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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