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다윈(대표 한신권)은 부산은행의 인터넷 뱅킹 시스템에 웹 가속기인 ‘스마트씨디에스(SmartCDS)’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웹 가속기는 데이터의 압축 전송과 이미지 데이터에 대한 캐싱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된 솔루션이다. 텍스트의 데이터를 약 80~90% 압축해 전송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작은 데이터를 받음으로써 응답속도가 빨라진다. 또 이미지 데이터는 스마트씨디에스의 메모리에서 관리, 사용자 콘텐츠 요청시 웹서버로 가지 않고 바로 메모리에서 전송함으로써 웹 서버의 부하를 약 80%정도 줄일 수 있다.
부산은행도 인터넷뱅킹시스템에 사용자가 폭주할 때 무한정 웹 서버를 늘려야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 스마트씨디에스를 도입하게 됐다.
글로벌다윈의 스마트씨디에스는 국민은행에도 많은 양이 납품되어서 웹 가속기 분야에서 국민은행의 표준 솔루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신권 사장은 “커스터마이징이 우수한 국내 개발 제품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은행권 외에도 대기업이나 관공서, 대학에 많이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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