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내부 결산 결과 2분기께 매출 153억 1000만원, 영업이익 21억 8000만원, 순이익 25억 2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8%, 39.2%로 감소한 것이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이익률이 크게 준 데는 신규 사업 분야에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늘리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고 지난해 2분기에 영업외 금융상품 평가이익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선 사장은 “상반기에 스마트폰 보안솔루션을 비롯 디도스(DDoS) 전용장비 등 그동안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하반기 실적 증가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38억 3000만원, 순이익 59억 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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