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개 부처에 흩어진 공간정보(GIS)를 하나로 모으는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올해 118억원을 투입해 △국토부의 토지정보,토지이용 규제정보,연안관리정보,갯벌정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종합정보 △환경부의 국토환경정보, 생태자연정보 △산림청의 산림지리정보 △문화재청의 문화재정보 등 5개 기관의 9개 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012년까지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시스템 통합에 나선다.
이는 국가공간정보시스템(GIS)구축 사업이 1995년부터 시행됐으나 부처·조직·업무 별로 따로 구축돼 자료를 공유할 수 없는 것고 중복투자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간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지자체의 주요 30개 행정업무 처리에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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