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10년 만에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인텔은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28억9천만달러(주당 51센트)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인텔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부과받은 벌금 14억5천만달러를 냈던 작년 같은 기간에 3억9천800만달러(주당 7센트)의 손실을 냈던 것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인텔의 이런 순이익 규모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43센트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인텔의 분기 순이익이 25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108억달러로 34% 증가하면서 평균 예상치 103억달러를 넘어섰다.
인텔은 이런 실적 호전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인 109억2천만달러를 넘어서는 116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날 나스닥 시장의 시간외 매매에서 인텔의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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