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42>울산과기대 차세대전지기술융합연구단 참여기업 `루트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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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제이드가 개발한 동전크기의 전지

참여기업 루트제이드는 소형 가전 및 IT기기에 필요한 리튬이온 2차전지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10년여간 국내외 전자 메이커에 코인형 리튬이온 이차전지(Powerdisc™)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초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 그 기술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루트제이드의 경쟁력은 자체 기술로 확보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공법이다. 그 중에서도 루트제이드만의 적층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공법의 한계를 넘어 배터리의 신뢰성, 생산성, 성능 및 모양까지 한단계 향상된 배터리 제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단의 ‘플렉시블 고체형 필름전지 개발’에서 루트제이드는 어떤 형상의 전지라도 이를 구현해 실제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연결하는 연구결과물의 제품 시현을 담당한다. 또 필요한 전지 성능을 조건에 맞춰 극대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상용화 공정에서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신뢰성, 품질 향상까지 이뤄내는 것도 포함된다.

이 같은 중요한 역할은 루트제이드가 연구개발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다. 과제 참여 이전부터 루트제이드는 이미 다양한 모양의 배터리를 개발해 온 노하우와 관련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아가 해당 제품에 관한 각종 피드백도 DB로 갖고 있다.

루트제이드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관련 분야의 주요 고객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물의 보다 빠르고 확실한 상용화와 산업적 파급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며 “기존의 정형화된 배터리의 틀을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배터리 양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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