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서 무료로 자신의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 내에서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즉시 확인하고 가입한 웹사이트의 회원 탈퇴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교체 작업을 이달 내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방문한 이용자가 본인이 가입한 웹사이트 목록을 확인하려면, 신용평가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유료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 방식이어서 불편함이 따랐다.
행안부는 이 같은 사용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 내에서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안부 개인정보보호과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며 “개편한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방문하는 사용자는 보다 손쉽게 본인이 가입한 웹사이트 목록을 확인하고 탈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개편 후 별도로 신용평가사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주민등록 이용내역을 확인 할 수 있어 주민등록번호 도용 및 유출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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