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과학자들이 중계기가 필요 없는 휴대전화기를 개발했다.
호주 남부 플라인더대학 연구진은 중계기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휴대전화에 내장시켰다.
이 휴대전화의 기본 원리는 와이파이(WIFI) 인터페이스를 통해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중계기가 없는 호주 사막에서 실험해 본 결과 수백m 떨어진 거리에서 이 휴대전화 사이에 통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폴 가드너 스티븐 박사는 “이 시스템은 지진으로 중계탑이 무너진 아이티 지진 현장 같은 곳에서 즉시 휴대전화망을 제공할 수 있다”며 “통화 범위를 넓히고 음성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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