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진단 전문 기업 씨젠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씨젠(대표 천종윤)은 9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오는 9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DPO 프라이머와 실시간 진단 기술인 READ 기술 등을 기반으로, 미국 검진센터에 성감염증 검사제품을 독점납품하고 영국 란독스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성과를 바탕으로 씨젠은 최근 3개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70%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131억원과 순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로슈, 퀴아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을 7%대로 끌어올려 세계 10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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