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ZTE가 고부가가치 광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세계 3위로 뛰어올랐다. 자국 시장을 발판으로 중국 통신 장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 차이나데일리가 시장조사업체인 오범의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ZTE는 지난 1분기 전세계 광 네트워킹 장비 시장에서 매출액 점유율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특히 상위 10대 업체들이 전년 대비 평균 두자릿수대의 매출 감소를 겪었던 반면, ZTE는 무려 33%나 매출액을 늘렸다. 이처럼 ZTE가 선방한 것은 차이나모바일의 3세대(G) 이동통신 기간망에 들어가는 백본 장비를 대량 수주한 덕분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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