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국의 기지국을 자가망으로 완전 전환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KT로부터 로밍해 사용 중이던 전국 956개 기지국을 자사 기지국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2년 KT(당시 KTF)와 계약을 체결, 영·호남, 충청, 강원 일부 산간 및 농어촌 지역 등에 설치된 KT 기지국 956개를 지금까지 빌려 썼다.
하지만 KT가 ‘3세대(G) 올인 전략’에 따라 2G 로밍 기지국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하면서, LG유플러스의 자가망 전환은 불가피했다.
KT 로밍 지역에 대한 자가망 전환을 위해 기술 개발과 구축방안을 마련해온 LG유플러스는 지난 2007년부터 4개년 계획을 수립, 이번에 자가망 전환을 완료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7년에 113개를 자체 기지국으로 대체한 데 이어, 2008년 251개, 2009년 291개를 자사 기지국화했다. 올 상반기에 나머지 301개 기지국까지 마무리, 956개의 기지국을 ?두 자가망으로 대체하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부터 2G·3G는 물론이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4G까지 한 대의 장비에 수용할 차세대 통합형 기지국을 개발, 현재 1000여개를 구축했다. 연내 1800여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망으로의 진화 시 효율적인 투자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의 자체 기지국은 동기식 3G인 리비전A로, 이전 단계인 cdma2000 1x와 EV-DO 등을 함께 지원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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