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와 KISA 휴면 홈페이지 정리 캠페인 전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내달말까지 주요 포털사·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교육기관 등과 함께 장기간 방치된 휴면 홈페이지·카페·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정리 캠페인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홈페이지·카페·블로그 등의 상당수가 관리 부실로 인해 해커에게 여러 취약점이 노출됨으로써 악성코드 유포,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장소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통위와 KISA는 주요 포털사·호스팅업체·교육기관들과 협조해 이용자들에게 휴면 홈페이지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정리하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호스팅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 웹 보안강화 도구 교육 및 보급, 웹페이지 취약점 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통위 측은 “사업자들이 국민의 사이버 안전과 깨끗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휴먼홈페이 정리에 적극 나서주고, 국민들이 휴면 홈페이지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해 스스로 정리한다면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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